영화 후기

듄(2021) Dune 후기

말코123 2021. 11.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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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드니 빌뇌브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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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SF 영화로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운드. 그러나...

평가

 본래 볼 계획에 없었던 영화였다. 그러나 평점이 높고, 네이버 평점에 스타워즈의 뒤를 이을 어쩌고 저쩌고 라는 평가가 있길래 속는 셈치고 영화관에 입장했다. 별다른 정보 없이 말이다.

심지어 소설 원작인 것도 몰랐고, 무엇보다 한편으로 이야기가 완결되는 영화가 아니었다. 이 영화는 장대한 이야기의 '도입부'일 뿐이다. 영화도 상영되는 내내 빌드업만 열심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히 말하면 영화 티켓을 14,000원 주고 산 것이 아니었으면 도중에 한번 잘 뻔 했다. 원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나처럼 모르는 사람은 집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우주를 개척하면서 다니는 10,000년에 군인들이 칼 들고 돌격하면서 싸운다는 것이다. 블랙 팬서의 전쟁씬이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공중에 떠 있는 우주선들이 미사일이나 레이저를 쏘아대는데 지상에서는 병사들이 칼들고 싸운다. 게다가 이 영화에는 빌드업 만이 담겨 있어, 제대로 된 마무리를 짓고 끝나지 않는다. 심지어 몇몇 장면은 너무나도 뜬금없이 느껴졌다. 차라리 영화가 아닌 장편 드라마로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을 정도이다.

 

다만 영화의 CG는 감탄할 정도로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비주얼 만큼은 압도적이었다. 만약 일반 영화관이 아닌 아이맥스에서 봤다면 조금 더 평가가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긍정적

압도적인 비주얼

부정적

이야기의 도입부

원작에 대해 잘 모르면 지루함

10,000년인데 칼 들고 싸움

 

개인적인 평점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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