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어항 조명과 코리도라스 사료

말코123 2021. 11. 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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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구매한 조명이 도착했다.

 

기존에는 조명이 없어 수초가 자랄 수 있는 빛이라고는 형광등을 제외하면 없었다. 그러나 전등의 구입으로 인해 앞으로 수초가 무럭무럭 자라기를 고대하고 있는 중이다.

 

저렴한 AMZ -L 9 등으로 구매했다.

 

 

구성은 단순하다.

 

거치대가 달려 있는 전등과 어뎁터 케이블이 들어있다. 

 

조명만 구매한 것이 아니라 구피 사료와 코리도라스를 위한 침하성 사료도 구매했다.

 

바로 이 제품이다.

 

이제 "우리 코리도라스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겠구나" 하고 시험삼아 사료를 두개 떨어트렸다. 역시 침하성 사료 답게 바닥으로 뚝 떨어져 내려간다.

 

도중에 구피가 툭툭 치지만 너무 크다.

 

그래, 내 어항에 있는 코리도라스가 먹기에는 너무나도 컸다.

 

 

코리도라스 한알에 한 마리가 이틀은 먹을 수있을 정도로의 크기다. 코리들이 냄새를 맡으니 환장하고 달려 들기는 하는데 먹을 수가 없다.

 

이거야 참, 고문이 따로 없다.

 

보다 못해 가슴이 아팠던 나는 조각내서 주기로 결정했다.

 

이제 잘 먹겠지?

딱딱한 사료를 4등분 내어 코리도라스에게 배급해 보았지만.

 

 

결과는 변함 없었다.

 

코리도라스가 먹기에는 여전히 컸다.

 

코리도라스가 먹지 않고, 생이 새우들만 신나서 먹어댄다. 내가 코리도라스 사료가 아닌 새우 사료를 산 기분이었다. 뒤에 장식물에 보면 새우 한 마리가 4등분 낸 사료 중 하나를 끌어 당겨 식사 중이다.

 

결국 쓰레기만 잔뜩 생겼기에 내일 환수를 진행하면서 먹지 않은 사료들은 청소해줘야겠다.

 

이전에 백탁 현상이 발생했을 때, 촬영한 사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항 조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나는 곧바로 도착한 조명을 어항에 설치했다. 조명 크기가 작긴 하지만 전원을 켜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내일 환수하면서 어항 물때 청소 좀 해야겠다.

 

조명 하나를 켠 것만으로 제법 분위기가 살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조명은 하루에 6~8시간 정도 켜주어 수초(검정말)의 빠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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